그때 그때 먹히는 것들이 있다. 타이밍이라 부르는 그것들. 묵혀두면 발효되는게 아니라, 지금 풀어야 이득을 보거나 하는 것들. 지난해 10월에 상표가 등록되고, 그 뒤로 제품제작을 하지 못하고 묵히고만 있는 디자인들과 아이디어들.. 딱 2021년즈음에 세상에 드러냈어야 하는 디자인들. 20203년도 어느덧 중간에 왔고, 나름의 사연과 사정이 있었지만, 지연되어버린 작업들.. 작업에 미안함이 든다. 한편으로 회사일을 하는 것외에 개인작업을 완수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새삼 깨닫는다.
그래도 포기하지말고, 느려도 끝까지 완주해보자.